구로·도봉·동작 하락…전국·수도권 내림폭 확대"지역·단지별 혼조세"…지방 2주연속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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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여파로 부동산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서울 집값이 3주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전주 -0.03%대비 내림폭이 커졌다.서울은 보합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서울에선 용산·송파구가 0.04%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서초·광진·중구가 0.02%로 뒤를 이었다.반면 △구로·도봉구 -0.04% △동작구 -0.03%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부동산원 측은 "일부 선호지역 재건축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고 있지만 그외 단지 경우 매수관망세가 지속되고 가격이 하향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는 -0.01%에서 -0.04%로 내림폭이 커진 반면 인천은 -0.07%에서 -0.06%로 줄었다.지방은 전주에 이어 -0.05% 하락폭을 유지했다.5대광역시는 2주째 -0.06%를 기록했고 8개도는 -0.03%에서 -0.04%로 내림폭이 커졌다.전주 보합을 기록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01% 떨어지며 하락전환했다수도권도 -0.01%로 하락전환한 반면 서울은 -0.01%에서 보합전환했다.서울에선 광진구가 0.04%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중랑구가 0.02%로 뒤를 이었다.반면 동대문구는 -0.09%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동작·구로구 -0.05% △도봉구 -0.03% 순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 측은 "서울 전세가격 경우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단지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고 있지만 반대로 신축 및 역세권 선호단지는 가격이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경기 전세가격은 0.01%에서 -0.01%로 하락전환했다. 인천은 -0.04%에서 -0.03%로 내림폭이 축소됐다.전주 보합을 기록했던 지방은 -0.01%로 하락전환했다.5대광역시는 전주에 이어 -0.01%를 기록했고 8개도는 보합에서 -0.01%로 하락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