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3.95% 하락…192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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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안타제17호스팩이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3%대 약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기준 유안타제17호스팩은 공모가(2000원)보다 3.95% 내린 19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9.5% 오른 219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81만주, 158억원을 기록 중이다.

    유안타증권이 주관한 유안타제17호스팩은 앞서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3357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또한 공모주를 신청하는 수만큼 비례해서 주식을 배정하는 기준인 비례경쟁률은 268.53대 1이었고 총청약 건수는 3만8632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스팩의 공모금액은 100억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전체의 25%인 125만주다.

    유안타제17호스팩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 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동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 또는 판매하는 기업 등이 주요 합병 대상 업종이다.

    한편, 스팩(SPAC)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류상 회사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찾아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