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조사결과…서초 9285만·강남 9145만원강남3구 평균 8251만원…타지역대비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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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단지. ⓒ뉴데일리DB
서울 집값 바로미터로 불리는 서초·강남구 아파트 평당가격이 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자치구중 평균 평당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928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3003만원보다 209% 증가한 액수다.이어 강남구가 평당 9145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용산구 7477만원 △송파구 6762만원 △성동구 6083만원 △마포구 5635만원 △광진구 516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초구 다음으로 평균 평당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다. 해당지역 평당가는 2014년 2037만원에서 지난해 6083만원으로 10년새 199% 증가했다.이어 △용산구 188% △마포구 176% △강남구 169% △서대문구 168%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타지역간 집값 격차도 벌어졌다.지난해 강남3구 평균 평당가는 8251만원으로 그외지역 4283만원보다 1.9배 높았다.2014년대비 상승률은 강남3구 170%, 그외지역 157%로 13%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다방 측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10년간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특히 전통부촌인 서초·강남지역 경우 평당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