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건수 144건…11월 대비 12.2% 감소
  • ▲ 서울 도심 건물ⓒ연합뉴스
    ▲ 서울 도심 건물ⓒ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금액이 직전월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1조5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3조6919억원) 대비 58.1% 감소한 수치다. 거래 건수도 144건으로 전월(164건) 대비 12.2% 감소했다.

    업무용빌딩 거래건수는 10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액은 6598억원으로 전월(1조8507억원) 대비 64.3% 감소했다. 상업용빌딩 거래건수는 131건으로 전월(150건) 대비 12.7% 감소했으며 거래액은 8639억원으로 전월(1조5254억원) 대비 43.4% 감소했다.

    월별거래 추이를 보면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건수는 3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하락하며 조정기에 들어갔다.

    거래액의 경우 3월 2조9777억원, 6월 2조8792억원, 9월 3조3654억원, 11월 3조6919억원 등 분기 말에 대형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시장 안정화 단계는 아니지만 2024년은 안정적인 임대 및 금리 인하로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며 "2025년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