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2% 상승⋯대출규제 영향에 상승폭 줄어
  •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3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0.40% 하락했다. 또한 전세가격은 0.25% 하락, 월세가격은 0.40% 상승했다.

    매매가격 경우 전국에서 전분기대비 –0.4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하락폭이 커진 반면 서울은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로 상승세가 유지된 가운데 대출규제 영향에 따른 수요 둔화로 매수문의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외 수도권중 인천은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규제 영향으로 실거주 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 감소하며 전분기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 경기지역은 대출규제, 금리부담 영향으로 수요 감소한 가운데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 및 매물가격이 하락하며 전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울러 지방은 입주 물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적체 및 방매가격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값은 전국이 전분기 대비 –0.25%로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서울은 상승폭이 0.07%에서 0.02%로 줄었다.

    지방은 -0.48%에서 -0.68%로 확대됐다.

    월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전분기 대비 0.4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45%에서 0.51%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0.49%에서 0.35%로 줄었다.

    지방은 -0.10%에서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1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6.14%, 지방 6.75%, 서울 5.76%를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4.91%로 나타났고 수도권 85.29%, 지방 83.43%, 서울 84.5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