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교반장치 활용…정밀시공·균일화 강점말뚝공법대비 사고위험↓…저소음∙저진동도
  • ▲ 기술 개념도. ⓒ계룡건설
    ▲ 기술 개념도. ⓒ계룡건설
    계룡건설은 파일웍스·DL건설·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신기술 명칭은 '수평 및 상하 교반장치를 이용해 테이퍼형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이 기술은 교반날개와 연속스크류를 혼합한 3차원 교반장치를 통해 설계조건에 부합하는 정밀시공 및 균일강도 지반 개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주변지반 동반침하를 억제함으로써 구조물 안정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포크레인 등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장비를 사용해 기존 말뚝공법대비 장비 쓰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낮다.

    현장 적용이 용이하고 저소음∙저진동 시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계룡건설 측은 "이번 신기술은 기존 공법대비 우수한 구조안정성과 완성도, 경제성을 확해 연약지반 건설공사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지반액상화 피해를 낮추기 위한 대책중 하나로 부각돼 범국가적 재해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