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SAYES’ 론칭 … “비가전 분야 첫 사업 다각화”

신일전자가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비가전 분야로는 처음이며, 선풍기 일변도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최근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SAYES’를 공개하면서 노마드(NOMAD) 캐리어 20인치, 24인치, 28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소재와 달리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또한 얇은 디자인을 비롯해 다크그레이, 크림,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홍보문구에는 ‘1959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해온 신일전자, 이제 그 기술력과 노하우로 여행 가방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 ‘높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 66년간 한결같이 지켜온 신일전자의 약속, 이제 SAYES 캐리어로 이어갑니다’ 등으로 표현했다.

신일이 이번에 캐리어 브랜드를 출시하는 이유로는 선풍기, 서큘레이터, 에어컨 등 여름가전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일 관계자는 “다양한 품목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캐리어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