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 6.8p↓…주택·토목 모두 내리막2월 1.1p 하락 예상…"부정적 전망 우세"
  •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뉴데일리DB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뉴데일리DB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전월대비 1.2p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12월 수주증가 효과로 상승했던 CBSI가 다시 하락하며 체감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신규수주지수가 6.8p 하락하며 62.6을 기록했으며 공종별로 주택부문이 15.3p이 떨어져 59.8, 비주택건축과 토목부문이 각각 4.6p와 2.3p 하락하며 60.6, 65.1을 나타냈다. 

    신규수주지수 외 수주잔고지수는 5.4p 떨어진 76.8, 자금조달지수와 자재수급지수는 각각 3.0p와 2.3p 하락한 67.6과 84.3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지수는 7.4p 상승해 92.9를 기록했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 각각 63.3과 55.2로 8.4p, 2.6p 떨어졌다. 

    지역별로 서울지수는 10.0p 상승한 86.7이었지만 지방은 8.1p 하락해 58.9를 기록했다.

    1월 신규수주지수가 종합실질지수에 미친 영향력은 56.9%였고 자금조달지수의 영향력은 14.6%로 뒤를 이었다. 

    2월 전망지수는 1월 실적지수보다 1.1p 낮은 69.3로 전망됐다. 

    이 연구위원은 "종합전망지수는 100이하로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