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5148억원…전년대비 25% 감소건설부문서 8258억원…주당 1000원 배당
  • ▲ 아이에스동서 사옥. ⓒ아이에스동서
    ▲ 아이에스동서 사옥. ⓒ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연간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737억원으로 전년대비 49.0%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148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줄었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건설 8258억원 △환경 3825억원 △콘크리트 1649억원 △2차전지 116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1.5%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5.9%로 전년대비 1.0% 상승했다.

    같은기간 부채액은 전년보다 4689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전년대비 10.4%포인트(p) 감소한 128.7%를 기록했다. 차입금은 전년대비 922억원 감소한 1조4335억원으로 나타냈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현장 감소와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원가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실적 반등을 위해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강화와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폐배터리 시장과 건설폐기물 처리업 침체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시현하지 못했다. 향후 펼쳐질 상승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밸류체인 기술력 고도화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내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유럽법인 BTS 테크놀로지(Technology) 폴란드 신공장도 올해 2분기 정식가동하면 실적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건설부문 경우 사업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 업황 극복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이날 이사회에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주당 100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영업이익률은 별도기준 17.8%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환원책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