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억846만원 최고…이어 강남·서초·송파順지난해 평균분양가 2000만원대 금천·구로구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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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전체 평균분양가가 4820만원으로 1년만에 4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2018년 이후 6년만에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4300만원을 넘어섰다.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전년 3508만원에 비해 37.4% 올랐다. 집값이 고점이던 2021년 2799만원과 비교해도 72.2% 상승했다.지난해 민간 신축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자치구중 평분양가가 2000만원대인 곳은 금천구와 구로구 2곳으로 각각 2797만원, 2881만원이었다.2021년에는 관악·양천·성북·강동구 등 8곳, 2022년엔 강서·중랑·영등포구 등 5곳에서 2000만원대 민간분양 아파트가 존재했지만 3년만에 2곳으로 줄었다.반면 평당 4000만원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강남·서초·송파·강서·마포·강동·영등포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전년에 양천·용산·마포·광진·동작구 등 5곳이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000만원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진구가 1억8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월 1억3770만원에 공급된 '포제스 한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강남 6935만원 △서초 6657만원 △송파 5459만원 △성동 5271만원 △마포5249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측은 "지난 5년간 건설공사비지수가 약 30%이상 올랐고 환율불안과 관세부과 등의 이유로 원자잿값은 더욱 오를 전망"이라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