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급지수 0.1p 하락…동남권 1.5p↑전국·수도권·지방·서울도심권 모두 내리막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대출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만 나홀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7로 전주 96.8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 수요·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지역은 93.5로 전주 94.4보다 0.9p 낮아졌다. 반면 강남지역은 99.9로 저주 99.1보다 0.8p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가 속한 동남권이 100.2로 전주 98.7보다 1.5p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도 99.7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오름폭이 0.3p에 그쳤다.

    강북에선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100.2로 전주 100.6보다 0.4p,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90.5로 전주 91.5대비 1.0p 각각 하락했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도 98.3으로 전주 99.2보다 0.9p 내렸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2로 전주 92.3대비 0.1p 하락했다. 같은기간 수도권은 95.4에서 95.2로 0.2p, 지방은 89.5→89.4으로 0.1p 각각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