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하락 출발 후 강보합 전환코스닥 지수, 0.83% 상승한 774.65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1434.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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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2650선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654.06) 대비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장 후반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0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11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4억3484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1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1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1.83%), 운송장비(0.65%), 운송·창고(0.61%) 등은 올랐고 보험(-2.97%), 증권(-1.23%), 의료·정밀(-0.5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48%), 기아(0.11%), 네이버(2.26%)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우(-1.11%), 셀트리온(-1.22%)은 하락했다. KB금융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흐름에 연동돼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68.27)보다 6.38포인트(0.83%) 상승한 774.6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 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5250만주, 거래대금은 8조78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3.20%), 삼천당제약(-0.55%)을 제외한 알테오젠(3.70%),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6.16%), 레인보우로보틱스(2.28%), 리가켐바이오(3.99%), 휴젤(7.30%), 클래시스(5.76%), 리노공업(0.66%)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143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