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서초·강남·용산順구로 한달새 월세 18만원 상승
  • ▲ 1월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가격. ⓒ다방
    ▲ 1월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가격. ⓒ다방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 33㎡이하) 평균 월세는 75만원, 전세보증금은 2억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전월대비 월세는 2만원(2.4%), 전세보증금은 603만원(3.0%) 상승한 금액이다.

    25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1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영등포구가 137%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30% △서초구 123% △용산구 109% △양천구 106% △광진구 105% △중랑구 103% △관악구 102% △금천구 10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1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 124% △용산구 117% △영등포구 111% △광진구∙송파구 106% △성동구 103%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로구다. 지난해 12월 51만원에서 지난달 69만원으로 18만원(35%) 급등했다.

    전세보증금 경우 종로구가 1억2319만원에서 1억4240만원으로 1921만원(1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다방은 지난해 5월부터 ‘4월 다방여지도’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주에 다방여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산출해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