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3월까지 회장직 연임AI 혁신, 정부와 소통 확대 등 역할"건전한 협력 생태계 구축"
  •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직을 연임한다. 그는 수출·제조기업 대상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AI(인공지능) 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등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KEA는 지난 7일 정기총회를 열고 한 부회장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 업계의 재추대를 받은 한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3년간 21대 회장을 맡게된다.

    한 회장은 KEA 회장으로서 ▲ 규제 대응 강화 ▲AI 혁신 지원 ▲ 정부와 업계 간 소통 역할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초불확실성에 맞서 전자·IT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KEA가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고 밝혔다.

    그는 "미국발 자국 우선주의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출·제조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생산·연구개발 등에서 필수가 된 AX시대에 전자업계의 AI기술 적용이 효율적이고 차질 없이 가능하도록 ‘Tech-GPT’를 개발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협력 생태계를 지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