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4월1일부로 GS 출신 이한나 부사장 신규 선임파라다이스, 재무통 최종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호텔업계, 수익성 강화·주가 회복 위한 원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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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나 인스파이어 신임 부사장ⓒ인스파이어
호텔업계가 대표이사 및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 재배치를 통해 수익성 강화·주가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이날부로 이한나 전 GS리테일 전략부문장(상무)을 신규 부사장으로 선임했다.이 부사장은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뉴커머스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GS리테일의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이끌어왔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유수의 마케팅 경험을 쌓은 이 부사장이 인스파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부문 임원을 국내 인사로 교체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서왔다. 구회경 최고 인사운영 책임자(CPOO), 권일모 리조트 운영 총괄, 이동형 카지노 운영 총괄 등이 대거 선임됐다.당시 모회사가 미국계였던 만큼,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했다는 평을 받아온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직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준 매출은 2190원, 영업손실은 1564억원을 기록했다.인스파이어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한국인 임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지속적으로 내적, 외적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 ▲ 지난해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 ‘루빅’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미디어∙IR 데이’에서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가 그룹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최신혜 기자
파라다이스는 3월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환·최성욱 각자대표 체제를 최종환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최성욱 대표는 대외협력부문 총괄을 도맡아왔다. 2021년부터 2024년 초까지 단독대표를 역임하다 2024년 3월 새롭게 선임된 최종환 대표와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해왔다.파라다이스 측은 "최성욱 대표는 임기만료로 인해 사임했다"고 밝혔다.단독대표로 남게 된 최종환 대표는 파라다이스글로벌,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자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대표다. 1973년생으로 SK 재무 부문 과장을 거쳐 2008년 파라다이스에 합류한 재무 전문가다.조직개편도 새롭게 마쳤다. 대표 직속으로 CHDO, CFO, 브랜드 전략, 경영전략을 두고 각 부서를 인사혁신, 윤리경영, 디지털혁신, 자산개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장충 호텔 건립을 담당하는 J-Project 추진단이 신설됐다.파라다이스는 재무통 최종환 대표 체제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파라다이스의 실적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연결기준 1조721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이다. 2023년 8월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이 허용되며 1만8000원까지 오른 주가는 장충동 호텔 건립 관련 이슈 등으로 1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파라다이스는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매출성장률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지속적 확대 등을 약속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