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선고 전후로 대규모 집회·트래픽 대비 중이통3사, 광화문 등 주요 인구 밀집지역 기지국 파견네이버·카카오, 대규모 트레픽 모니터링 강화 … 전용 페이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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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 설치된 이동식 기지국.ⓒ김성현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이 밝아오면서 이동통신사, 포털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고 전후로 대규모 트래픽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헌재 인근, 광화문 등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이뤄질 전망이다.이통사와 포털 업계는 원만한 서비스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예상 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핸 비상태세로 전환했다.4일 이통사, 포털업계는 헌재 선고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헌재의 탄핵 선고일 전후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예상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헌재, 광화문 등에서 이뤄지는 탄핵 찬반 집회의 규모조차 불투명하다.이런 상황에 이통사는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 중이다. 당장 광화문, 헌재 인근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는 한편,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통신사와 현장상황반을 운영 중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집회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존 장비 사전 최적화와 추가 개통, 이동기지국 배치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 할 것”이라며 “시민과 당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응 예정이다”라고 말했다.KT는 지난 3일 오후부터 서울 광화문 사옥 근무자들에게 모두 재택근무를 권고한 상태다. 대규모 인파 밀집을 고려한 조치다.KT 관계자는 “인구 밀집 예상 지역 통신망 점검 및 비상상황실 운영 등 네트워크 비상 대응 체계 수립했다”며 “대상 지역의 기지국을 증설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현장 상황에 따라 이동식 기지국 등을 배치해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 ▲ 탄핵 촉구 집회 모습.ⓒ뉴데일리DB
LG유플러스도 지난해 연말부터 광화문 일대, 안국역 인근 등 대규모 집회로 인파가 몰린 곳에 이동기지국, 임시중계기, 발전 장비 등을 설치하고, 상주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LG유플러스 측은 “수시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면서 특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통사가 이처럼 총력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 집회에서 유튜브 등 동영상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수요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탄핵 선고 여부와 무관하게 어떤 결론이 나든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는 점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요인이다.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에는 탄핵 반대 집회가 두 달 가량 지속된 바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여의도에서 진행된 탄핵 촉구 집회는 주최측 추산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통신 서장애가 빚어지기도 했다.포털도 긴장감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 네이버 카페 등에 트래픽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빚어지는 등 예상 외 서비스 장애를 겪었기 때문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규모 트래픽에 대응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이슈 포커스’ 페이지를 만들어 탄핵 심판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탄핵심판 타임라인’을 비롯해 각 언론사 생방송을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도 이날 탄핵 심판 선고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께 검색창에 ‘언론사 생중계’, ‘뉴스 생중계’, ‘뉴스 라이브’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생중계 바로가기 링크를 모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