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주 美 방문해 관세 협상코스닥 지수, 0.85% 상승한 717.77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2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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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다음 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2480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70.41)보다 13.01포인트(0.53%) 오른 2483.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9포인트(0.12%) 오른 2473.30으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5억원, 105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81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4억4440만주, 거래대금은 5조54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8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3%), 섬유의류(2.12%), 비금속(1.92%) 등이 올랐고 금속(-0.70%), 제약(-0.66%), 의료정밀(-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6%), 현대차(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삼성전자우(0.22%), 기아(2.71%), KB금융(2.62%) 등은 상승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31%),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셀트리온(-1.13%)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 행보에 따른 업종 영향력이 확대됐다”며 “차주에는 한국 관세 협상에 주목해야 하며 우호적 결과 도출 시 가전, 자동차 등 피해 우려 컸던 낙폭 과대주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11.75)보다 6.02포인트(0.85%) 상승한 717.7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322억원, 12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2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11억4247만주, 거래대금은 7조143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9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4.52%), 펩트론(11.04%), 리가켐바이오(2.63%), 파마리서치(1.38%)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03%), HLB(-1.96%),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0.71%), 휴젤(-0.73%), 클래시스(-0.4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4원 오른 142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