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선 회복 시도 후 도로 보합권…코스닥은 715.45로 하락 마감"관세 협상 기대감에 2500 목전까지 상승…外人 매도에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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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끝내 강보합 마감했다. 1분기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는 분위기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2488.42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한 때 상승세를 타며 25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오르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60억 원, 230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만 홀로 2890억 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2.19%), 현대차(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기아(0.80%), KB금융(0.49%), 신한지주(2.20%), 현대모비스(0.21%), 등이 올랐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전자우(-0.22%), HD현대중공업(-2.09%), 한화오션(-0.64%), POSCO홀딩스(-0.79%), 크래프톤(-0.39%), 카카오(-0.26%), HMM(-2.02%)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업종별로 창업투자(6.25%), 전기유틸리티(3.51%), 증권(2.76%), 에너지장비및서비스(1.92%), 건축자재(1.63%), 기타금융(1.34%), 가정용기기와용품(1.21%), 은행(1.12%), 생명보험(1.10%), 컴퓨터와주변기기(1.06%) 등이 상승했다.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2500포인트 목전까지 상승한 후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양호한 실적 및 주주환원 기대에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항공화물운송과물류(-2.69%), 조선(-2.30%), 해운사(-1.61%), 전기제품(-1.47%), 판매업체(-1.32%), 생물공학(-1.03%), 방송과엔터테인먼트(-0.98%), 무역회사와판매업체(-0.9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0.88%),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715.45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0억 원, 116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홀로 1960억 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알테오젠(-1.65%), 에코프로비엠(-1.66%), HLB(-2.73%), 에코프로(-1.25%), 펨트론(-3.11%), 리가켐바이오(-2.29%), 파마리서치(-1.50%) 등이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휴젤(4.56%), 클래시스(0.32%) 등은 오르며 장을 마쳤다.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419.1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