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1.27% 하락한 717.24원·달러 환율, 16.3원 내린 142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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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월 1일 근로자의날 휴장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5.42)보다 8.81포인트(-0.34%) 내린 2556.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8포인트(-0.17%) 내린 2561.04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5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9억원, 223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4억8003만주, 거래대금은 8조3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1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4.72%), 오락문화(3.51%), 금융(1.74%)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96%), 화학(-1.29%), 제조(-1.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우(0.54%)를 제외한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7.29%),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현대차(-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셀트리온(-1.65%), 기아(-0.22%), HD현대중공업(-0.37%)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 휴장, 근로자의날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6.46) 대비 9.22포인트(-1.27%) 하락한 717.2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712억원, 기관은 12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4036만주, 거래대금은 5조475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117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1.79%), 클래시스(0.31%)가 올랐고 알테오젠(-3.31%),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3원 내린 14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