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연계해 촘촘한 청소년 보호 체계 구축
  • ▲ 서울 도봉구 청소년 중독범죄 합동 대응 협약식.ⓒ삼육대
    ▲ 서울 도봉구 청소년 중독범죄 합동 대응 협약식.ⓒ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를 비롯해 7개 기관과 '청소년 중독성 범죄 합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도봉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협약에는 △서울도봉경찰서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서울북부보호관찰소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시립창동청소년센터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대상 도박, 마약, 사이버 중독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중독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통합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도봉경찰서와 연계해 사이버 중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정성진(삼육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운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터넷·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반 중독 문제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예방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2010년 개관했다. 노원·도봉·중랑구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 예방교육, 스마트 미디어 역기능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