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박물관 식탁: 오늘의 한 끼' 체험 프로그램 선봬전통 농요·식품가공 체험, 예술 창작활동도 마련
  • ▲ 삼육대 박물관.ⓒ삼육대
    ▲ 삼육대 박물관.ⓒ삼육대
    삼육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을 거점으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전시·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운영한다. 올해는 전시·교육부문으로 나눠 전국 11개 대학박물관이 선정됐다.

    삼육대 박물관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융합 프로그램 ‘박물관 식탁: 오늘의 한 끼’를 운영한다. 이는 전통 농요(소리)와 도시농업(실천), 음식문화(예술)를 한데 엮은 체험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이 소장한 농경 유물과 조리도구 등을 통해 과거의 식생활을 탐구한 뒤 노원구 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마들농요’와 연계된 체험장에서 작물을 수확하며 농사와 노동의 가치를 체감한다. 마들은 서울 노원구 일대의 옛 지명이다. 도시화로 농촌문화가 거의 사라졌으나 지금의 노원·도봉·중랑 일대는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논이 많았던 지역이다. 마들농요는 경기민요 계통 창법으로 선소리꾼이 메기면 나머지가 받는 형식이 많다.

    참가자들은 이어 삼육식품과 협력해 현대적인 식품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가공 실습까지 경험하며 ‘한 끼’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소리,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에도 참여한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나의 한 끼’를 주제로 직접 기획·제작한 결과물을 전시·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지역주민, 외국인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차(대면 18회·비대면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정미 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 교육과 산업, 나아가 지역과 공동체를 잇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속 가능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박물관은 지난 2021년 ‘우리동네 문화유산 탐험대’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