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치글로벌과 협약…가시광촉매기술 공동개발표면온도 11도↓…휘발성유기화합물 100%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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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내 놀이터에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모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야외놀이터 등 공동주택 시설에 대한 친환경 신소재 적용을 확대한다.14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이치글로벌과 '가시광촉매 차열 고무칩 포장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이치글로벌은 친환경 첨단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광촉매 원천기술 기반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광촉매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물질로 항균·탈취·열차단 등 특성을 지녔다.양사가 공동개발한 가시광촉매 기술은 자외선에만 반응하는 기존 제품대비 가시광선은 물론 실내외 조명 아래에서도 유효하게 작용해 활용도가 높다.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약 2년간 공동 기술개발 및 테스트를 실시해 기술적용 가능성을 실증했다.건축자재 안전성 검증결과 해당기술이 적용된 구간은 한낮 기준으로 일반 우레탄을 사용한 놀이터바닥 온도대비 평균 11도의 표면온도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율은 최대 100%를 달성했고 질소산화물(NOx)이 허용기준치 이하로 제거돼 기술력과 실효성을 입증했다.해당 고무칩을 적용한 바닥재는 탄성력과 내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현대건설은 올해 준공단지 야외놀이터부터 기술을 적용해 휴게시설, 공용마당 등 조경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현대건설 측은 "놀이터는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뛰어놀면서 체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친환경솔루션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