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 만에 반등하더니 다시 감소신규 등 2순위 가입자는 4개월째 늘어
-
- ▲ 아파트 견본주택내 설치된 단지모형도. ⓒ뉴데일리DB
2년9개월 만에 증가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한달만에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641만8838명으로 한달전 2643만8085명보다 1만9247명 감소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등을 모두 합산한 규모로 2년 전인 2023년 4월 2748만922명보다는 106만2084명 적고 1년전인 지난해 4월 2696만2972명과 비교하면 54만4134명 감소한 수준이다.특히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022년 6월 2859만9279명까지 증가했다가 지난 2월까지 지속 감소했다. 2년9개월만인 지난 3월 소폭 반등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줄어들었다.청약통장 종류별로 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수는 2513만8942명으로 전월 2515만75명 대비 1만1133명 감소했다. 신규가입이 막혀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수는 32만669명, 청약부금은 13만4718명, 청약예금 82만4509명으로 모두 한 달전보다 줄었다.장기간 납입한 1순위 통장 보유자수는 1756만306명에서 1752만9415명으로 3만891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신규가입자를 비롯한 2순위는 887만7779명에서 888만9423명으로 1만1644명 늘었다. 2순위 가입자는 4개월연속 증가하는 추세다.업계 관계자는 "청약통장 혜택을 늘리는 정책과 내집마련 수요가 맞물리면서 신규가입자가 늘었지만 정작 장기간 납입후 내집마련에 나설 1순위 통장 보유자들은 청약을 포기하고 있다"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