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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25곳과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금융과 농업의 미래를 동시에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은 23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NH x Startup Kick-Off Day’를 열고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발된 25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농협은행이 디지털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2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올해 선발된 25개사는 향후 농협은행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 추진, 전략적 투자 유치, 신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각 스타트업 대표, 계열사 실무진,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계 비즈니스 모델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태영 행장은 행사 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업과의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방형 협업을 통해 금융과 농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오픈비즈니스허브 참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ESG, 농업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실질적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