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북미 중심 클래식 메이플 콘텐츠 주목글로벌 출시 전 대비 이용자 2.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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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 한 달을 맞이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8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출시 전 대비 약 2.3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약 7.6배 상승한 수치다. 특히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클래식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테일은 ‘클래식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담아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월드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700개의 채널이 ‘아르테일’ 콘텐츠를 방송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3만5000명을 기록했다.

    아르테일 열풍은 대만 현지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 IP 인기도와 연관이 있다. 2005년 처음 현지 서비스가 시작된 메이플스토리는, 당시 하드코어 RPG 중심이었던 대만 게임 시장에서 친근한 게임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7년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거대한 단풍잎을 만든 것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글로벌 출시 이후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인기지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메이플스토리 IP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도 대만 유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테일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월드들도 점차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영웅들을 조합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디펜스 장르의 크리에이터 월드 ‘세모원정대’, 스핀오프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메소전사’와 ‘메이플 슬래시’ 등 다양한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분들이 플랫폼을 즐겨주셔서 매우 고무적이며 특히 대만 지역의 열정적인 반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 분들의 월드 제작과 글로벌 서비스를 활발히 지원하고 유저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