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신구대와 협약서식지 조성·이주 추진
-
- ▲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도시본부장(왼쪽부터),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이동원 신구대 산학협력처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환경부, 신구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은 개발사업중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를 대체할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 관리기법을 도출해 멸종위기종 보전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세 기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대체서식지 표준모델 구축 △대체서식지 조성 전 과정에 대한 효율성 강화·실행력 증대 △대체서식지 평가·모니터링 기법 개선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협약에 따라 LH는 연내 신구대 식물원내 성남서현지구 맹꽁이(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체서식지를 시범조성하고 맹꽁이 이주를 추진한다.계획수립부터 조성, 포획·방사,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서 생태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민·관·공이 협업해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체서식지 표준모델을 마련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과업이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