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311건 발굴…1900억 상당 현장적용스마트건설·친환경공법 등 포함…10월 하반기 심의
  • ▲ 차열코팅제 제조기술 이미지. ⓒLH
    ▲ 차열코팅제 제조기술 이미지.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반기 '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를 통해 우수 신기술 27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공모는 중소기업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LH 건설현장에 적용해 초기 판로 개척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신기술 311건을 발굴했으며 총 1900억원 상당 기술과 제품을 현장에 적용했다.

    이번 1차 공모엔 총 40건이 접수됐으며 심의를 거쳐 최종 27건이 선정됐다. 선정 기술엔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공법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포함됐다.

    이중 '폭염을 방지하는 태양열 흡수차단 원리를 이용한 차열코팅제 제조기술' 경우 여름철 실내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LH는 해당기술을 공공임대주택 경비실, 노인정 등 단지내 취약계층이 머무는 장소에 시범적용한 뒤 개선효과와 만족도 등을 분석, 추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기술 공모는 '중소기업 기술마켓'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하반기 심의는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등 5개 공종이며 특허나 정부인증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신기술 발굴부터 현장 적용까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