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수주 '성공 공식' 송파로 확장단순시공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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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한양2차.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과 손잡고 송파한양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는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 핵심요인으로 꼽히는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을 송파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HDC현대산업개발은 잠실 중심권역에 인접한 송파한양2차 입지 특성을 고려해 단순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다. 국내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선 입찰공고 1년반 전부터 핵심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HDC현대산업개발과 긴밀한 설계공조를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SMDP의 혁신 디자인철학과 글로벌 설계역량에 기획·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형 개발전략을 결합해 단순 재건축이 아닌 지역가치를 극대화한 상징적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각 프로젝트의 고유한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SMDP 핵심역량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로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캇 사버 SMDP 수석디자이너는 "송파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갖춰 조합원들에게 '부촌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