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 100% 책정
  • ▲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할 예정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확정했다.

    회사는 지난 1월에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해당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속적으로 매분기 실적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4조5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53% 증가한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조2983억원, 영업이익 486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