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심 약세 … 호실적 업종↑코스닥 지수, 0.36% 하락한 806.95원·달러 환율, 10.7원 오른 137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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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한미 무역 협상 진행 경과를 주시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0.45)보다 5.6포인트(0.18%) 오른 3196.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6.08포인트(-0.19%) 내린 3184.37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61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9억원, 1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3억8572만주, 거래대금은 9조7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4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1.86%), 전기가스(1.26%), 금융(1.16%) 등은 올랐고 섬유의류(-2.21%), 제약(-1.59%), 오락문화(-1.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1.37%), 두산에너빌리티(0.76%)는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1.30%),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바이오로직스(-2.02%), 삼성전자우(-0.55%), 현대차(-0.46%), 기아(-0.86%)는 약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관세 불확실성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디스플레이, 조선 등 호실적 발표 업종은 상승했다”며 “다음주 FOMC, BOJ, PCE 등 금리 영향 미칠 이벤트 대기하며 관세 협상 빠른 재개 가능할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809.89) 대비 2.94포인트(-0.36%) 하락한 806.9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744억원, 93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4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208만주, 거래대금은 5조169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2.32%), 에코프로(4.21%), 펩트론(0.53%), HLB(0.91%), 삼천당제약(2.00%), 레인보우로보틱스(0.38%)는 상승했고 알테오젠(-3.14%), 파마리서치(-3.63%), 리가켐바이오(-2.41%)는 하락했다. 휴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7원 오른 137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