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창업기업 유동성 지원 … 보증료 감면
  • ▲ ⓒ신보
    ▲ ⓒ신보
    신용보증기금은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과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신한은행의 출연금 55억원을 기반으로 약 2000억원, 기업은행의 출연금 42억5000만원을 바탕으로 약 1000억원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는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 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유망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보 보증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춘다.

    또 ‘공정금융 및 혁신성장 유망법인 지원 협약’에 따라 기존에 신보·기보 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유망 중소법인도 협약보증 대상에 포함된다.

    IBK기업은행과는 ‘설비투자 창업기업 운전자금 특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중 첫 사업장을 마련한 업체를 대상으로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3건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따라 신보는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며, 보증료는 0.2%p(포인트)를 차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의 경우, 신한은행은 2년간, 기업은행은 3년간 0.5%p의 보증료가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시의적절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