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프로덕트 커머스 매출, 전년 동기 17% 늘어성장사업 부문 매출도 최대 분기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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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대만 로켓배송 등 글로벌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쿠팡이 한국시간으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역대 최대 매출이다. 이는 분기 평균환율 1405.02원 기준이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1분기(11조4876억원)이었다.

    원화 기준 영업이익 역시 2093억원(1억49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628억원을 실적에 반영한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당기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를 뜻하는 프로덕트 커머스의 활성 고객은 2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 신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으며, 활성고객당 원화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로 6% 신장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2억3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2740억원 손실) 대비 손실 규모가 2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