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8%↑…서울 1.4% 줄었지만 평당 4544만원5대광역시·세종 동반 상승…신규분양 1만2186가구
  • 전국 민간아파트 3.3㎡(평)당 분양가격이 1년새 8%가량 오르며 처음으로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616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89만5000원대비 4.55%, 전년동기 568만1000원대비 8.48% 상승한 수치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037만4000원에 이른다.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4543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1.39%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전월 881만9000원보다 0.28% 하락한 87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동기 839만1000원과 비교하면 4.81% 올랐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624만9000원으로 전월 602만6000원대비 3.71%, 전년동기 608만9000원대비 2.64% 각각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511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8.76%, 전년동월대비 15.90%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주택중 상가·오피스텔·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 평균가격을 의미한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2186가구로 전년동월 1만523가구대비 1663가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