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ISA에 계정 서버 해킹 관련 신고국감서 해킹 신고하라는 지적에 “국회 의견 따라 접수”
  • ▲ 지난 21일 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뉴데일리DB
    ▲ 지난 21일 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뉴데일리DB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계정 서버 사이버 침해와 관련 신고를 했다. 

    2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KISA에 계정 서버 해킹 관련 KISA에 공식 신고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해킹 의심 정황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킹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신고를 거부해왔다. 현행 규정에서는 해킹 사실을 직접 확인한 이후 KISA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LG유플러스에서 추가 해킹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최근 국회 과방위의 국정감사에서 KISA에 해킹 사실을 접수하라는 국회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신고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적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진행되는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