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5일부터 이틀동안 하반기 GSAT 실시HBM, 폴드·플립폰 등 문제로 제시삼성 계열사들 1만2000여명 신입 채용
  • ▲ 삼성전자 감독관이 18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감독관이 18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에 취업하려면 이 문제는 꼭 풀어라.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한 가운데, 이번 시험에 최근 화두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번에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자 계열사와 삼성서울병원 등을 포함해  총 19곳이 포함됐다. 

    GSAT는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입사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치러야 하는 시험으로, 일종의 고시에 비견된다. 

    이번 시험에 등장한 문제에는 HBM 외에 HBF(고대역폭플래시메모리)와 폴더블 스마트폰의 두 가지 종류인 폴드 폰(가로로 접는 스마트폰)과 플립 폰(세로로 접는 스마트폰)을 다루는 내용 등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앞으로 5년 동안 6만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1만2000명 가량을 올해 뽑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