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림그룹과 HMM 인수전 경쟁HMM,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채권단 관리체제 유지"관심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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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에 재도전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HMM 인수와 관련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동원그룹은 2023년 HMM 민영화 추진 당시 하림그룹과 경쟁한 바 있다. 다만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하림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의 6조4000억원대 대규모 매각 협상이 결국 결렬되면서 HMM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HMM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매각 여부, 시점, 규모가 모두 미정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검토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TF라고 얘기할 수준이 아니고 스터디 모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