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강세 … 코스닥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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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사상 첫 4000대를 돌파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3941.59)보다 79.8포인트(2.02%) 오른 4021.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35억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억원, 13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거래량은 1093만주, 거래대금은 4조674억원이다.이날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장중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넘겼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33% 상승한 10만1100원을 나타내고 있다.뉴욕증시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또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장관은 지난 26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미국도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