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암 치료 권위자, 2025 KINGCA WEEK서 공식 선출"글로벌 협력 강화해 세계 위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
  • ▲ 장대영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 ⓒ한림대성심병원
    ▲ 장대영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열린 '2025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에서 국내 위암 분야 최대 규모 학회인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후 국내 위암 진료의 표준화와 연구 발전을 이끌어온 다학제 학술단체다.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제위암학회(IG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학계에서도 입지를 확립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를 통해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JGC)는 2017년 SCIE, 2024년 MEDLINE에 등재되며 국제 학술지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산하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과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장대영 신임 회장은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주요 소화기암 항암치료 연구를 선도해온 국내 대표 위암 치료 권위자다. 다수의 임상시험을 이끌며 재발 방지 및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했고,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임상연구를 강화해왔다.

    또한 그는 대한임상시험센터협의회 회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암학회 건강보험정책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항암 연구의 제도적 기반 확립에도 힘써왔다.

    장대영 회장은 "대한위암학회는 우리나라 위암 진료와 연구의 기준을 제시해온 학회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학술단체"라며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과 국제 연구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위암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