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은행 계열 '견인차' … JB우리캐피탈 16%↑·PPC뱅크 33%↑400억 자사주 소각·분기배당 160원 … 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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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0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5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31억원)보다 2.8% 늘며, 분기·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JB금융의 3분기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 총자산이익률(ROA)은 1.15%로,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8%로 안정적 관리 구간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지속하며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 대비 0.32%p 상승한 12.72%, BIS비율은 14.67%를 기록해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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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은행 ‘캐피탈·해외법인’ 고성장 … 은행은 견조세 유지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은 1784억원, 광주은행은 23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나, 전북은행은 0.4% 증가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비은행 부문은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1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3분기 단독으로는 798억원(35.6%↑)의 순익을 거두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37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밖에 JB자산운용(43억원), JB인베스트먼트(61억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한편 J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60원 현금배당과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