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조선소 정상화 조정 과정 일회성비용 반영3분기 매출 8077억, 전년比 26.4% 증가
  • ▲ 한화시스템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 한화시스템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데일리DB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8077억,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원으로 1763.8% 급증했다. 

    한화시스템은 3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 전술정보통신 차세대 군용 무전기(TICN TMMR) 2차 양산과 UAE·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공급 등 방산부문 대규모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정상화를 위한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당기순이익은 세액공제가 반영되어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