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후원 국내 유일 女야구 전국대회 선수단 1000여명 참가… 16일까지 경기
  • ▲ 2024년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식 모습. ⓒLX그룹
    ▲ 2024년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식 모습. ⓒLX그룹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8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꿈의 구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4회째 맞은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기업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 야구 전국대회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토, 일 주말 집중 편성돼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개최지는 프로 구단 전용 시설과 생활야구 성지로 꼽히는 이천 일대 구장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LX그룹은 대회 창설 이후 지속적인 후원으로 경기 운영 인프라를 보강해왔다. 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팀의 경기 경험 확대, 유소년·생활여자야구로의 진입로 마련 등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국내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한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돼 있다. 야구 사랑이 각별한 구 회장은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여자 야구 유망주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일본에서의 전지훈련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오랜 기간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47개 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챔프리그(상위리그) 20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7개 팀이 출전해 각 리그 정상 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시합을 치른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챔프리그 개막전(11월 8일)과 결승전(11월 16일)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