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응·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연말까지 공급망안정화기금 7조 규모 지원 목표 대출한도 확대·우대금리 적용 등 정책 지원 대상
  •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7일 50개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총 187개로 확대된 선도사업자는 대출한도 확대, 우대금리 적용 등 정책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를 지정하고 재정·금융 등의 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부터 접수와 소관 부처 심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총 50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지정된 공급망 선도사업자는 총 187개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선정된 187개 선도사업자는 대기업 50개사, 중견기업 54개사, 중소기업 81개사,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이다. 특히 하반기 선정 결과 새로운 경제안보품목 및 서비스 관련 기업이 추가되고 중소·중견 기업이 확대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약 7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자도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대상으로 대출한도 확대, 우대금리 적용 등 정책적 지원 대상이 된다. 

    향후 중소·중견기업 특별한도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금 재원 다변화와 직·간접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나갈 계획이다.

    손웅기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정부는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과 긴밀한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