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위원회 CEO 서밋 서울 … 100개 CEO 참석넥쏘·수소버스 56대 투입 … 수소차로만 운영향후 5년간 중점 추진 핵심 과제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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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Summit)'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수소위원회에는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동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수소위원회 CEO 서밋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진 및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이들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행사 전 구간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디 올 뉴 넥쏘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장 부회장은 이어 "이번 회의는 업계의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