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9% 상승 … 外인 2372억·기관 2093억 순매수 코스닥 0.19% 하락, 외국인 1600억대 매물 출회에 약보합 삼전·SK하닉 동반 상승, 현대차는 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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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을 맴도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외인·기관 귀환에 3970선 안착2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9포인트(1.29%) 상승한 3970.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48%) 오른 3939.09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3970선에 안착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2억 원, 209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85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 '빨간불' … 반도체·자동차 랠리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0.99%) 오른 10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만5500원(2.88%) 상승한 55만 3500원을 기록 중이다.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는 4.13% 급등한 26만 50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아(+2.85%)와 현대모비스(+2.64%)도 동반 상승 중이다. 금융주인 KB금융(+3.05%)과 신한지주(+2.01%)도 오름세다.업종별로는 도로와철도운송(+5.92%), 자동차(+3.57%), 전기장비(+3.19%) 등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천일고속은 거래 재개 이후 상한가(+29.81%)를 기록하며 30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920선 턱걸이반면 코스닥 지수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19%) 하락한 920.63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374억 원, 기관이 35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1664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2.03%)과 에이비엘바이오(+1.07%)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소재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