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무색소 도리토스·치토스 선봬순수함 강조한 '스낵 르네상스' 캠페인거트(GUT) 마이애미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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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으로 유명한 도리토스와 치토스가 미니멀리즘을 통해 자신감을 드러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펩시코(PepsiCo)와 거트(GUT)가 스낵 르네상스(The Renaissance of Snacking) 캠페인을 선보였다.지난 11월 펩시코는 도리토스와 치토스의 맛을 재해석한 심플리 NKD(Simply NKD)를 출시했다. 인공 향료나 색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완전히 무색소인 것이 이 제품군의 특징이다.레이첼 퍼디난도(Rachel Ferdinando) 펩시코 푸드 미국 CEO는 "심플리 NKD는 맛의 리더십에 대한 펩시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각적인 단서 없이도 도리토스와 치토스의 맛은 여전히 강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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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이 기존 도리토스와 치토스, 오른쪽이 무색소 제품인 심플리 NKD(Simply NKD) 제품군이다. ⓒ펩시코
GUT 마이애미는 스낵 르네상스라는 캠페인으로 심플리 NKD를 홍보 중이다. 이는 순수함·장인정신·본연의 풍미에 대한 현대적 헌사다. 르네상스 시대의 누드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비주얼을 토대로, 제품을 '맛의 걸작'으로 재해석했다.회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 스피어(The Sphere)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에서 전개 중이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빨간색으로 칠해진 안경을 끼고 맛을 봐, 기존 제품과 심플리 NKD를 구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후안 하비에르 페냐 플라자(Juan Javier Peña Plaza) GUT 마이애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심플리 NKD는 단순한 제품 라인이 아니다. 하나의 문화적 순간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가 목표로 한 것은 현대적 스낵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상상하는 것"이라며 "스낵을 예술 작품처럼 대함으로써, 단순함이 대담해지고, 순수함이 장난스러워지며, 클래식이 새롭게 태어나는 세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