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제·살처분·일시이동중지 등 긴급 방역조치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전북 남원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에 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인접한 4개 지역(구례, 곡성, 하동, 함양)의 축산시설과 축산차량 등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올해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10건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건  △충북·충남·전남·광주광역시 각 1건 등이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전국의 가금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