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와 BC카드, AI기반 자동화 통합보안관제 플랫폼 구축 ‘AI’와 ‘자동화’ 특화된 관제솔루션으로 비용 절감BC카드, 기존 31종 관제업무 18종으로 고도화
  •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BC카드에 AI기반의 자동화된 통합보안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보안관제가 파견(사람)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AI를 적용한 금융권 관제의 최적화 모델을 제시한 혁신적인 사례다.

    BC카드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이중으로 구성된 운영 환경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통합 보안 운영 체계로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BC카드는 31종의 관제 업무를 18종으로 고도화 및 자동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 대비 90% 이상 시간을 단축했다. 

    kt ds는 ‘AI’와 ‘자동화’에 특화된 관제솔루션을 MS Azure의 kt ds 랜딩존에 구축해 BC카드에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등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아키텍처로 설계돼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통합 대응 체계와 대시보드를 제공해 서비스별 이상행위 알람을 전파하고 자동화된 업무 처리와 주기적 검증 단계를 적용했다. 

    특히 보안관제 환경에서 방화벽 차단 로그만 수집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사 내부에 별도 검색 엔진(OpenSearch)을 도입해 필요한 정보를 API를 통해 수집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로그 관리가 가능해졌다.

    AI 기술을 적용해 보안 솔루션의 정·오탐 판별 정확도를 개선하고, 비정상 행위 탐지와 기존 솔루션에서 놓치던 이상 트래픽 탐지를 강화했다. 보안 취약점 정보 수집에 따른 탐지 패턴도 자동 적용해 탐지부터 분석, 대응하는 TDIR 단계를 넘어 AI 기반 보안관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BC카드는 이상행위와 공격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고, 자동화된 대응으로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었다. 

    강대일 BC카드 CISO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기반 자동화 보안관제를 도입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수 kt ds 부사장은 “kt d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사 AI 보안관제의 혁신 레퍼런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를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군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