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시청환경과 체감품질 양호VOD 광고 횟수·시간 전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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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수행한 바 있다. 방미통위는 유료방송 부문을 과기정통부로부터 이관받으면서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품질평가 결과 ▲영상 체감품질 ▲콘텐츠 만족도 ▲채널 전환 속도 ▲음량수준 ▲셋톱박스 작동 등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용자가 실제 체감하는 이용경험과 만족도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영상 체감품질 평가와 서비스 이용 만족도 평가 이용자 표본을 약 25~31% 확대했다.

    끊김이나 멈춤 등 이용자가 체감하는 방송영상의 품질은 이용자 평가단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전체 평균 4.60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평가는 지난해와 동등한 수준이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권고에 따라 4점 이상일 경우 ‘좋음’으로 판단한다.

    시청자가 실제 이용하는 단계에서 시청 품질과 고객 응대 서비스 등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평균 64.9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용자 만족도 조사 설문문항 개편으로 전년도와 비교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관련 만족도와 다양성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이용 편의성 65.1점, 기타 콘텐츠 유용성 62.8점, 콘텐츠 다양성 60.3점, 최신·차별성 58.3점, 주문형 비디오(VOD) 비용 합리성 55.7점, 광고시간 적정성 54.3점 순이었다.

    리모컨으로 셋톱박스 전원을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의 시간은 전체 평균 2.96초로 전년(2.96초)과 동등한 수준이었다. 최소 시간 평균 2.52초, 최대 시간 평균 4.20초로 나타났다.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한 편에 대한 평균 광고 횟수를 측정했을 때, 평균 광고 횟수는 0.53회로 전년(0.37회) 대비 0.16회 증가했다. 평균 광고 시간도 올해 15.29초로 전년(9.97초) 대비 5.32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향후 유료방송 사업자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관련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