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기준 광명 매매가 0.59%↑…경기 최고철산·광명동 등 신축아파트 줄줄이 신고가 경신 교통망 확충·재개발 기대감…"매도자 우위 시장"
  • ▲ 힐스테이트 광명 11R 재개발 현장. ⓒ뉴데일리 DB
    ▲ 힐스테이트 광명 11R 재개발 현장. ⓒ뉴데일리 DB
    광명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신안산선 호재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밀려들어 오고 있는 까닭이다. 신축 아파트 전용 84㎡ 입주권 가격은 이미 17억원을 찍었고 인근단지 매매가도 16억원을 넘기며 본격적인 '키 맞추기'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울 둘째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오르며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광명이 0.59%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안양시 동안구(0.53%) △성남시 분당구(0.46%) △용인시 수지구(0.46%) 등 뒤를 이었다.

    수도권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인근 신축단지들이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테을 보면 지난해 4월 준공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 입주권 가격은 그해 9월 1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매물 호가는 18억5000만원으로 18억원을 훌쩍 넘겼다.

    준공 4년차 신축인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종전최고가보다 1억500만원 뛴 16억35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같은지역 '철산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한동안 12억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4억4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 ▲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 ⓒ네이버 지도
    ▲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 ⓒ네이버 지도
    촘촘히 구축된 교통 인프라 역시 집값을 밀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광명을 관통하는 7호선은 부천과 강남권을 잇는 핵심노선으로 평가되며, 여기에 신안산선도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시 서울 중심부 출퇴근과 KTX광명역 환승 편의성이 개선돼 집값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게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들 설명이다.

    여기에 광명 일대를 지나가는 월판선(월곶~판교)과 GTX-C(덕정역~수원·상록수역) 노선까지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잇따른 재개발사업도 집값 상승압력을 높이고 있다. 당장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사이 역세권 입지에 2045가구 규모 '철산역 자이'가 2029년 5월, 4291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광명 11R'이 같은해 6월에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광명 O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신축 수요에 교통 호재까지 반영되면서 광명 일대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로선 시장 분위기가 확실한 매도자 우위인 상황으로 호가와 실거래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