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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하고,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 소재 사용률,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 기업이 제시한 환경성 주장에 대해 타당성을 검증해 환경 관련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재활용 소재 함유율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 등 검증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증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한 뒤 이물질 제거와 용해 과정을 거쳐, 기존 유리 섬유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재활용 유리 섬유를 구현했다고 밝혔다.재활용 유리 섬유는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주요 부품인 외부 세탁조에 적용된다. 외부 세탁조는 유리 섬유가 함유된 복합 소재가 쓰이는 부품으로, 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외부 세탁조의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되는 외부 세탁조의 일부 유리 섬유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연내 북미·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도 재활용 유리 섬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앞서 2024년 9월 포스코와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전자레인지·오븐 등에 적용하는 등 가전 전반에서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고 밝혔다.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 개발을 위해 외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